거울 보기 싫었던 남자, 리쥬란 5일차 변화 공유
남자 30대 후반인데, 리쥬란 받은 지 5일째 됐어요.
오래된 여드름 흉터랑 모공이 늘 신경 쓰였어요. 이십 대 때 트러블 심하게 났던 자국이 그대로 남아서, 사진 찍을 때마다 한쪽 볼이 신경 쓰이고 회식 자리에서도 조명이 밝으면 괜히 고개 돌리게 되더라고요. 화장으로 가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결국 결정했습니다.
받기 전에 제일 망설였던 건 다운타임이었어요. 영업직이라 매일 사람 만나는데 얼굴에 자국 며칠 가면 곤란하니까요. 막상 받아보니 시술 직후랑 다음 날까지가 가장 티 나는 구간이고, 그 뒤로는 빠르게 가라앉아요. 시술 당일에 약물 들어간 자국이 도톰하게 부풀어 있는데, 이게 액상이라 시간 지나면 흡수되면서 자연스럽게 평평해진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사흘쯤 지나니까 거의 평소 컨디션이 돼서, 출근해도 아무도 못 알아챘습니다.
지금 5일차 시점에는 가까이서 봐야 보일 정도의 옅은 붉은기만 광대 위쪽에 살짝 남아있어요. 그것도 본인이라 보이는 거지 남이 보면 모를 수준이에요. 면도도 어제부터 평소처럼 하고 있고, 세안이나 선크림도 그대로 쓰고 있어서 일상엔 전혀 무리 없습니다.
또 기록 남기러 오겠습니다.
